본문 바로가기

politics story

엘시티! 박형준!! 두채~ 두채~~

2015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높고, 부산에서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100층 이상의 엘시티가 분양다. 엘시티는 분양 당시에 고분양가로 주목받았다. 엘시티의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320㎡)의 3.3㎡당 분양가가 7천8만3천원으로 책정(분양가 67억 9천600만원)되면서, 당시 역대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당 7천만 원을 넘어섰다(나무위키).

엘시티는 고분양가외에도 비리로도 주목을 받았다. 2017년 부산 지역 정치권과 건설·부동산 업계에선 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광범위한 접대·로비와 함께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도 몇몇 고위층 인사에게 특혜가 주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나무위키). 이러한 의혹은 2021년 3월 부산경찰청에 엘시티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다시 불거졌다. 진정서에는 현직 국회의원, 전직 장관과 검사장, 법원장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 유명 기업인 등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특정인을 위해 정상 분양 절차에 앞서 분양 물량을 미리 빼줬다는 것이 진정서의 요지다(2021년 3월 9일, 연합뉴스).

이렇게 논란이 많은 엘시티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박 후보 부인과 직계가족 명의로 75평형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대 총선과 오거돈 전 시장 사퇴 직전인 2020년 4월 21억 원 선에 매입한 이 아파트는 현재 실거래가 35억, 매물 호가 41억 원을 기록하여 박 후보 가족은 매입 1년 만에 각각 최소 14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2021년 3월 15일, 더브리핑).

 

이에 박형준 후보는 부인 조 모 씨가 지난해 4월 정상적인 매매 거래를 통해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했는데 부인 조 씨에게 아파트를 판 사람이 다름 아닌 조 씨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조 씨의 딸 최 모 씨도 엄마 아파트 바로 아래층을 최초 분양자로부터 웃돈 500만 원을 주고 구입해, 엘시티 아파트 두 채가 같은 날 조 씨의 아들과 딸 명의가 되었다. 이들에게 500~700만 원 웃돈만 받고 아파트를 넘긴 최초 분양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21년 3월 18일, SBS 뉴스). 


이러한 의혹에 박형준 후보는 "최초 분양받은 사람은 65년생 이모씨고 부동산 소개로 아들이 분양권을 샀고, 저층이라 당시에는 프리미엄이 높지 않았다”며 “2019년 아들이 가진 부동산이 안 팔려 입주할 여력이 안 돼 계약금과 이자 손해를 봐야 할 형편이라서 입주 마지막 시한을 앞두고 엄마가 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당시 부동산에서 책정한 프리미엄 1억원을 주고 샀고 아들은 양도세를 전부 냈다”며 “저희는 살던 집을 팔아 갖고 있던 현금과 융자 10억원을 받아 집을 샀고 어떤 특혜나 비리나 불법이 없었다”고 강조했다(21년 3월 20일, 미디어 오늘).

 

하지만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박 후보는 부인 조 모 씨와 함께 토지와 임야, 건물은 물론 미술품까지 이권이 되는 곳곳을 찾아 손을 뻗쳤다. 특히 박 후보가 특혜 분양 받은 초고가 아파트 엘시티에 설치된 11점의 28억 상당 공공 미술품이 모두 아들의 회사와 관련 있는 걸로 드러났고, 이 뿐만 아니라 부산시 기장군 청광리 일대 1300여 평 부동산 투기 의혹에 기장군 일광면에 보유한 토지에 건물을 짓고 조경수 등 잘가꿔진 정원에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의 집을 4년 째 등기도 하지 않았다. 또한 재산 신고에도 빠져있다(21년 3월 24일, 뉴스프리존).


최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일컬어 양파남이라고 한다. 엘시티 특혜 분양과 관련한 이권 취득에서 부터 딸 홍대 입시 청탁, 이명박 정부 국정원 불법 사찰, 재산 누락 등등 까도 까도 계속 의혹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이 의혹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거에 네거티브를 활용한다고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 손가락질하고 있다.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야 하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언론은 진실을 숨기고 호도하고 있다. 

위대한 부산 시민 여러분!! 또 다시 본인의 탐욕을 위해 권력을 가지려 하는 사람에게 지배 당하면서 살 수는 없지 않을까요?? 부산 시민의 힘을 보여주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