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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story

미신 경제학(voodoo Economics) 그리고 천공과 윤석열, 김건희

경제학 용어에는 'Voodoo Economics'라는 용어가 있다고 한다.

 

한경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Voodoo Economics는 미신 경제학으로 번역된다. 여기서 부두(voodoo)는 미국 남부에서 행해졌던 일종의 주술적 종교를 의미하며, 미신경제학은 정부가 공약과 정책을 내걸지만 실제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국민을 상대로 한 일종의 기만행위나 마찬가지'라는 의미에서 사용된다. 지금과 경제상황이 비슷한 1980년대 초 조지 H W 부시 등이 자주 애용해서 유명해진 경제용어다(한경 경제용어사전).

 

특히 미신 경제학(Voodoo Economics)은 "적극적인 감세 정책으로 기업에 돈을 펴 주면 그 돈이 경제를 성장시켜 온 국민이 잘 살게 된다"라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낙수효과 주장에 대해 "감세를 하면 경제가 성장한다고? 그건 사람을 현혹시키는 연기만 피워 올리는 일일 뿐 알맹이는 전혀 없는 미신 경제학(Voodoo Economics)이다"라는 주장에서 사용되었다. 즉, 미신 경제학은 낙수 효과 같이 주술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이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믿음을 통한 경제 정책을 의미한다. 

 

사진 출처 : https://theweek.com/political-satire/1006899/voodoo-economics

 

아래 글은 민중의 소리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샤머니즘이 난무하는 국가가 되다니!' 기사 글의 일부입니다.

 

주술에 의존한 미신 국가가 위험한 이유

 

무당이 지배하는 나라가 위험한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 무당이 굿을 하면 신들린 사람처럼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보자.

 

"이제 곧 신령님이 오신다!"는 무당의 외침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무당은 맨발로 날카로운 작두 위에 올라선다. 금방이라도 발이 잘려 나갈 것 같지만 무당은 태연히 춤을 춘다. 사람들은 이 무서운 광경을 보며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공포에 질린 채 무당이 하는 말이 신령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굳게 믿는다.

 

사진 출처 : http://www.dailycc.net/news/articleView.html?idxno=80163

 

그런데 이 장면을 상상하다 보면 당연히 궁금한 점이 생긴다. 왜 무당은 신령님을 만날 때 꼭 맨발로 작두에 올라타는 걸까? 발이 많이 아플 텐데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당은 자신만이 신령님을 만날 권력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당의 권위는 '나 혼자만 신령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옆집 철수나 앞집 영희가 아무 때나 신령님을 만날 수 있으면 무당은 있을 필요가 없는 거다.

 

그래서 무당은 자신만이 신령님으로부터 권력을 받은 사람임을 증명하려 하고, 이를 위해 맨발로 작두에 올라선다. 결국 이 행위는 "작두 위에 올라설 자신이 없으면 나 외에 누구도 신령님을 만나려 하지 말라!"는 경고인 셈이다. 

 

사진 출처 : https://www.nocutnews.co.kr/news/5707687

 

그래서 무당이 지배하는 세상은 한 마디로 민주주의와 정면 배치된다. 신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소수의 권위가 민중의 권리를 압살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 아닌가?

 

사진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php?code=strange&No=5171019(좌)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25(우)

 

우리는 도대체 왜, 어떤 이유로 현 정권이 청와대를 날려먹고 용산에 대통령실을 마련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누구의 사주를 받고 손바닥에 왕(王) 자를 새기고 등장했는지도 모른다.

 

사진 출처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006500003

 

혹시 천공이라는 자는 그 이유를 알고 있나? 그렇다면 이 나라를 도대체 어떤 의미에서 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를 수 있나? 이건 그냥 저질 삼류 샤머니즘 국가인 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내놓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가 샤머니즘과 무당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꼴을 도저히 그냥 지켜볼 수가 없다. 

 


 

< 출처 >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샤머니즘이 난무하는 국가가 되다니!

 

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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