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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story

윤석열의 국제 망신 그리고 외교 참사

세계 주요 지도자 지지율 꼴찌! 윤석열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서는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의 지지율을 매주 집계해서 발표한다. 모닝컨설트의 조사는 나라별로 연령, 성, 지역별로 추출된 최대 4만5천명에서 최소 500명의 표본을 상대로 매일 지지율과 거부율을 조사해 일주일간의 평균을 추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 표본은 5백에서 5천명 수준이고 오차범위는 ±1~4%다(2023년 3월 2일, 뉴스프리즌).

 

 

윤석열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11일 지지율 37%로 시작, 6월 지방선거 압승 직후 50%를 잠시 찍었으나 7월 26일 지지율 30%를 마지막으로 8개월째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14일에는 지지율이 18%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그 이후에도 줄곧 20% 초반대에 머물러 있다. 해당 조사에서 윤석열 지지율은 보통 20% 초반대로 최하위권이며, 최하위도 수시로 기록 중에 있다(2023년 3월 2일, 뉴스프리즌)

 

왜 지지율 꼴찌인지를 증명하는 윤석열

 

세계 주요국 중에서 자국 국민에게 가장 지지를 못 받는 사실을 세상에 널리 알린 윤석열은 국제 무대에서 본인이 왜 지지율 꼴찌인지를 연일 증명하고 있다.

 

사실 윤석열은 대통령 후보 시절 부터 이상한 발언으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 9월 윤석열은 '손발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동아시아 전문가인 영국의 그레이 교수는 본인의 트위터에 윤석열 발언을 언급하면서 전 세계에 윤석열의 해괴한 발언을 소개했다.

 

출처 : 2021년 9월 16일, 시사저널.

 

대통령이 된 윤석열은 마치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 망신 주기를 위한 사람처럼 대한민국 국제 망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국제 무대에서 다양한 의전 실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 출처 : 2022년 6월 30일, 아이엠피터.

 

하지만 의전 실수는 시작에 불가했다. 많은 국민들의 우려 속에서도 당당히 대한민국 망신 주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던 윤석열은 2022년 9월에 대형 국제 망신을 만들어 낸다.

 

2022년 9월 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윤석열은 조문을 영문으로 전했지만 이름 철자를 실수하는 외교 결례로 국제 망신을 당했다. 이러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일정이 현지교통 상황으로 취소되었다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 출처 : 2022년 9월 9일, 굿모닝충청

 

하지만 이러한 국제 망신도 서막에 불가했다. 윤석열은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트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과 약 48초간 접촉했으며, 행사 퇴장 도중 미 의회를 겨냥해 "국회(미 의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을 했다.

 

 

2022년 9월 25일 굿모닝충청의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의 바이든 욕설에 대한 비난여론이 글로벌하게 퍼지는 가운데, 파문 확산 차단을 위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우기기가 눈물겹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행태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기사도 소개했다. 본 기사에 따르면, CBS는 한국의 대통령이 오역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주요 안보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모욕을 부인했다며 윤석열의 변명을 인정하지 않았고, BBC도 윤석열의 변명을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에 전체적으로 윤석열의 변명을 비판하는 내용을 보도했으며, 가디언(The Guardian)은 '윤석열의 변명이 매우 유감스러운 발언이다'라면서 윤석열의 변명에 대해 매우 비판적으로 보도했고, USA 투데이(USA Today)는 윤석열이 미국 의원들을 모욕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윤석열의 변명을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바이든 욕설은 급기야 영국의 BBC 시사 프로그램에 까지 등장하면서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또 다시 고개를 떨구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그들이 말하는 것 What They Have To Say'

 

 

외교 결례로 시작된 국제 망신! 외교 참사로..

 

엘리자베스 2세의 조문이나 바이든 욕설의 국제 망신에도 윤석열을 한발 더 나아가 특정 국가에 대한 선전 포고나 국가 간 이간질로 국제 망신과 외교 참사를 동시에 만들어 냈다.

 

2022년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회원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7개 국가 정상이 함께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윤석열은 러시아와 중국에 선전포고를 했다(2022년 11월 14일, 충청메세지). 윤석열의 선전포고에 대해 2022년 11월 26일 국민뉴스에서는 '국제왕따'를 자처한 '외교참사'라고 비난하면서 윤석열은 보편적 가치와 자유를 들먹이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사정없이 공격했고 이는 정상회담의 관례를 깬 몰지각한 추태로 평가되며 미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바쳐 충성한다는 걸 전 세계에 과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 1월 15일에는 UAE에 파견된 한국 육군의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한국)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을 해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 망신을 제대로 시켰다. 2023년 1월 19일 BBC News 코리아는 UAE가 이란과 '적국 관계'에 있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하면서 UAE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보다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동시에 이란과도 경제적으로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어 '공생 관계'로 봐야 한다고 윤석열 발언을 지적하며 두 나라 외교 당국이 차례로 상대국 대사를 초치하면서 오히려 해당 사안이 외교 문제로 비화한 형국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로이터를 비롯해 AP통신,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터, 알자지라 등의 외신에서도 윤석열의 'UAE에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을 국제적 망신 무대에 다시 한 번 올렸다. 

 

 

외교 결례에서 시작된 국제 망신은 결국 외교 참사로...

 

전 세계의 비웃음거리간 된 대한민국은 윤석열 취임 첫 해인 2022년에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56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3개월만에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적자의 48.3%에 달하는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경제연구소, 경기연구원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해온 임수강 경제학 박사는 어느 때보다 실용적인 외교가 필요한 상황에서 외환시장 개방 정책과 함께 윤석열과 한덕수, 추경호, 최상목 등 경제정책 수장들이 '친미·반중' 발언을 서슴지 않고 쏟아내고 있어, 자칫 나라 경제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3년 2월 20일, 프레시안). 

 

이러한 우려는 국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23년 1월 31일 CNBC는 "한국,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2022년 475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1957년 한국 통계청이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무역적자이며, 2023년 1월 한 달 동안 12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사진 출처 : 2023년 1월 31일, CNBC

 

세계 주요 지도자들 중 지지율 만연 꼴찌! 그리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의전 참사 및 외교적 결례!

여기에 연이은 욕설과 말 실수에 세계에 웃음거리가 된 윤석열과 대한민국!!

이젠 더 나아가 외교 참사와 역대 사상 최대 무역 적자!!!

윤석열은 본인의 욕설이나 말실수로 시작된 국제적 망신으로 고개를 떨구어야만 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역대 사상 최대의 무역 적자라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를 안겨주었다. 

국제적 망신의 부끄러움도... 사상 최대 무역 적자의 경제 위기도... 모두 윤석열 보유국인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몫이다. 

 


참고자료

 

정문영, (2022년 9월 25일). 전석진 “외신들, ‘윤석열=거짓말쟁이(Liar)’로 인식될 위험”, 굿모닝충청.

 

강서윤, (2022년 11월 14일). 사실상 러시아·중국에 ‘선전포고’…재앙 부르는 윤석열의 입, 충청메세지.

 

BBC News 코리아, (2023년 1월 19일). 외교 문제로 비화한 윤 대통령 '이란은 UAE의 적국' 발언.. 중동 국가들 실제 관계는?.

 

Lee J.H, (2023년 1월 31일). South Korea posts the worst trade deficit in its history, CNBC.

 

전홍기 & 이명선, (2023년 2월 20일). "'반중' 윤석열 정부, 외국 자본으로 적자 메우려는 전략인가", 프레시안.

 

고승은, (2023년 3월 2일). 해외여론조사 '긍정 22%, 부정 71%' 尹대통령 또 '꼴찌', 국내와는 큰 차이, 뉴스프리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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