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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story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주식 시장 신뢰도 그리고 주가 조작

사진 출처 : https://namu.wiki/w/코리아%20디스카운트

 

한국 주식 시장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용어가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한국 기업의 주식이 비교 가능한 외국 기업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고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현상을 위미한다(Ducret & Isakov, 2020).  2010년 Novel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증거로 한국 주식 시장의 PER과 세계 주식 시장 및 외국의 PER을 비교한 수치를 제시하였다. 2020년 Ducret과 Isakov는 2006년부터 2016년 까지의 PER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 주식 시장의 PER은 외국 주식 시장의 PER에 비해 30% 낮았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Dalton Investment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은 한국 재벌들의 경영문화로 지목했으며, 경영 투명성 문제 역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나무위키). 한편, 2021년 The Economist와 2018년 OECD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을 한국 재벌의 존재로 지목하였다. 

 

이러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은 결국 한국 주식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되며, 이러한 신뢰도 하락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이어지게 된다.

 

한편, 주가 조작은 가격이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투자자들에게 주게 되고 이는 곧 주식 시장의 신뢰도를 무너뜨린다. 2022년 현재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의 신뢰도는 바닥이다. 이러한 신뢰도를 떨어뜨린데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겠지만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아래 글은 2022년 4월 4일 굿모닝 충청 「주식시장 신뢰도 회복,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결론이 관건」 기사 글입니다. 

 

올해 들어 석 달 사이에 외국인이 팔아 치운 국내 주식이 무려 7조원어치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매도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을 떠나는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배우자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에 대한 감독당국(검찰-금감원 등)의 선택적 제재 및 수수방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 7조56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5조4496억원, 코스닥은 1조8155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에서만 5조1174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6조2566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식전문가인 제보자X는 4일 “김건희 주가조작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면, 글로벌 자본의 시각에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윤 당선자 집권 기간 실적과 미래가치 등이 반영돼야 하는 주가는 ‘정책주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왜곡은 더욱 심각해질 공산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정책주 장세’란, 정상적인 주가의 흐름이 아니라 당선자의 정책 또는 당선자 측근 관련 여부 등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고 왜곡되는 상황을 뜻한다.

신명식 전 언론인은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한 윤 당선자는 ‘가족비리에 엄격하고 검찰수사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만큼은 꼭 지키기 바란다”며 “그러니 부인(김건희)이 검찰에 출두해서 주가조작혐의에 대해 조사 받고, 검찰은 오로지 증거에 입각해서 처리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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