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litics story

일본 오염수를 홍보하는 대한민국 정부! 정말 누가 괴담을 퍼뜨리나??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30만톤 가량을 올해부터 바다에 버린다.

 

사진 출처 : https://www.globaltimes.cn/page/202302/1286108.shtml

 

알프스(ALPS)라고 부르는 여과설비로 방사성물질을 걸러낸 뒤, 걸러낼 수 없는 삼중수소 등의 방사성물질은 바닷물로 희석해 기준치 이하의 농도를 낮춘 뒤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본의 이 같은 계획에 각종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윤석열 정부는 혈세 수십억을 동원해 일본이 방류하는 오염수가 위험하지 않다는 취지의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배표한 자료 중에는 일본이 오염수를 정화하고 남은 삼중수소는 기준치보다 낮출 계획이므로 우리가 먹는 커피와 바나나보다 방사선 물질이 적다고 한다.

 

사진 출처 : 윤석열 정부의 오염수 홍보 자료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괴담에 가깝다.

 

정부 홍보자료에는 커피 한잔(약 200cc)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4900베크렐(Bq)가량 담겼다고 나온다. 이는 곧 커피 1리터에 2만 4500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있다는 말이 된다. 또 바나나 한 개는 삼중수소가 8천베크렐이 있게 된다. 베크렐(Bq)은 '초당 몇 번의 핵물질 붕괴가 일어나느냐'를 뜻한다. 즉 1리터 커피에는 초당 2만 4500번의 핵물질 붕괴가 일어나고, 바나나 한 개에서는 8천번의 핵물질 붕괴가 일어나며 방사선을 내뿜는다는 의미가 된다.

 

삼중수소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음용수 기준에 따르면, 1리터당 1만베크렐 이상의 물은 먹으면 안 된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 기준보다 더 엄격한 음용수 기준치를 정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리터당 749베크렐, 유럽연합은 리터당 100베크렐 이하가 음용수의 기준치이다. 더 놀라운 점은 삼중수소에 대한 우리나라 환경부 음용수 기준은 리터당 6베크렐이라는 점이다.

 

정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커피와 바나나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음용수 기준을 2배 이상 넘고, 유럽연합의 기준보다 240배 이상,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4000배 이상 삼중수소에 오염돼 먹거나 마시면 안 되는 물질이다. 백도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저게 사실이라면, 정부가 당장 나서서 커피와 바나나를 먹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커피 한잔이나 바나나 한 개에서 초당 4900~6000번의 삼중수소 붕괴가 일어난다는 정부 자료는 거짓이다. 이는 커피와 바나나에 보통 있는 칼륨40(K-40)의 양과 선량을 수학적으로 단순 계산하여 삼중수소로 치면 이 정도 있다고 봐도 된다는 식으로 가정한 것이다. 실제 국무조정실 관계자도 "칼륨의 선량환산계수가 삼중수소보다 400배가량 되기에, 그렇게 계산한 것"이라며 비슷한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삼중수소와 칼륨40의 성질은 완전히 다르다.

 

칼륨(K)은 채소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필수 영양소로 우리 몸에서 일정하게 유지된다. 또한 체내애 오래 머물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사람이 음식으로 칼륨을 섭취한다고 문제가 되진 않는다.

 

반면, 삼중수소는 다르다. 우리 몸의 대부분은 수소로 구성돼 있는데, 삼중 수소가 인체에 투입되면 몸의 구성 성분인 수소를 대처하게 된다. 이럴 경우, 몸의 구성성분이 된 삼중수소는 붕괴하거나 핵종전환하면서 유전자 손상 또는 변이를 일으킨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버리는 오염수의 방사성물질 농도가 1500베크렐이라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본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거짓말을 그럴싸하게 커피와 바나나의 칼륨40 비교했다. 칼륨을 삼중수소인 것처럼 꾸며서...

 

'괴담'의 사전적 의미는 괴이하거나 무서운 이야기이다.

커피에 우리나라 환경부 기준치보다 삼중 수소가 4000배 이상 많다는 거짓말을 진실처럼 얘기하는 괴이한 윤석열 정부!

일본 오염수의 방사서물질 농도는 1500베트럴로 환경부 안전 기준치보다 250배가 많은데도 안전하니 믿고 먹으라는 무서운 윤석열 정부!!

현재 정말 괴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펴뜨리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다!!

 

사진 출처 : https://wspaper.org/article/29215

 


< 출처 >

 

오염수 ‘괴담’ 누가 퍼뜨리나...정부발 괴담 “커피에 삼중수소 4900Bq”

[오염수 방류 숨은 쟁점 ⑨] 매일 먹는 커피가 EU 음용수 기준보다 245배 오염된 방사성물질이 되어버린 이유

vop.co.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