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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story

한동훈 팬덤

2022년 봄, 대한민국에서는 월간조선을 시작으로 연일 '한동훈 팬덤' 기사를 쏟아내는 기사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한동훈의 팬덤 기사는 9월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팬덤이란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을 이르는 단어다.

 

이러한 팬덤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게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범죄자에게서도 볼 수 있다.

 

1990년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도 뛰어난 패션 감각과 외모로 이른바 '신창원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범죄자 최초로 팬카페가 개설됐고, 체포 당시 입었던 무지개색 셔츠는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블레임룩의 원조가 되기도 했다(22년 4월 18일, 일요시사).

 

 

김건희, 한동훈, 이재용 그리고 언론

대한민국의 시사 관련 신조어 중 블레임룩(blame look)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탄의 대상이 된 인물의 패션이나 의상이 갑자기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끌게 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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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강도얼짱' 이미혜 역시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외모로 인기를 얻어 팬카페 회원수가 한때 약 6만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20년 11월 10일, 톱스타뉴스).  

 

2022년 계곡 살인 사건으로 유명한 이은해 역시 팬톡방과 팬카페가 생겼으며, 후원 계좌를 만들자라는 움직임까지 있었다(22년 4월 13일, SBS뉴스).

 

 

이 외에도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유영철,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의 범인 김길태 역시 팬카페가 만들어져 경악하게 했다(22년 4월 18일, 금강일보).

 


 

2022년 9월 대한민국 언론들이 만들어주고 있는 팬덤의 주인공 한동훈검사로 재직할 당시 검언유착 의혹으로 범죄 혐의자가 되었으며, 당시 검언 유착 의혹 보도된 이후 공범 이동재 기자와 수백 건의 메세지를 주고받은 것이 '통신사실확인 자료'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수사에 협조해야 할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채 본인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끝까지 숨겨 '협의 없음'이 아닌 '혐의 입증 불가'로 면죄부를 받았다.

 

 


 

21년 7월 SBS뉴스에서는 '꼬꼬무2' 신창원 사건 동영상 조회수가 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러한 보도는 22년 5월 한동훈 취임식 130만 뷰 육박한다는 한국경제의 기사와 무엇이 다른가??

 

22년 4월 이은해 팬톡방에서 후원계좌를 만들려고 한다는 SBS뉴스의 기사와 22년 4월 한동훈 카페 등급 3단계 급상승이라는 월간조선의 기사는 무엇이 다른가??

 

 

 

뚜렷한 범죄 혐의에도 휴대폰 비번을 숨겨 무혐의가 된 한동훈의 팬덤과 신창원, 이인해 같은 범죄자의 팬덤!!

너무나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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