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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story

윤석열의 욕설 논란 공개 과정 타임라인

2022년 9월 22일 윤석열이 미국 순방 중 글로벌 펀드 재정 기업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남 이후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이 새끼들", "쪽팔려서"라는 비속어가 섞인 막말을 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석열의 막말 장면'은 윤석열이 현장을 나오다가 박진 외교부장관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의 모습과 음성으로 당시 순방 공동 취재단(Pool)의 카메라에 녹화된 것이다. 공동 취재단(Pool)은 각 언론사에서 선정된 대표 인원들 몇몇이 당번 형식으로 돌아가면서 기록하고 곧바로 실시간으로 출입 기자단 전원에게 공유하도록 되어 있어, 해당 영상과 음성은 특정 방송사나 신문사의 단독 취재 영상물이 아니며 공동 취재단의 형식으로 모든 출입 기자들이 동시에 공급받아서 공유한 자료로 특정 언론사에서 만들어낸 가짜뉴스나 조작물이 될 수 없다.

 


윤석열의 막말 장면 공개 과정(타임라인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

 

 

6시 10분경 : 논란이 된 윤석열의 막말 시점

 

6시 28분 : 공동 취재단에서 촬영한 영상 송출이 시작되어 각 방송사로 전달

 

7시 40분 : 송출된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외협력단측에서 문제가 된 발언인 "국회에서 이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로 확인하며 이를 보도되지 않게끔 "어떻게 해줄 수 없냐?"라고 요청. 당시 기자단측은 이 발언을 보도할지 말지는 각사가 판단하기로 함.

 

8시경 : 윤석열 욕설 영상이 국내 정치부 기자들의 단톡방을 통해 급속도로 퍼짐. 따라서 오전 8시 이후부터는 국회 기자들에게 퍼진 내용을 정치인들이 파악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판단.

 

9시 : 영상을 확인한 기자들이 대통령실에 맥락과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대통령실에서는 '공식 석상이 아니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데다 외교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비보도 요청을 함.

 

9시 33분 : 박홍근 원내대표의 '비굴외교에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사고 외교' 발언

9시 37분 : 현근택 변호사의 SNS에 이미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통령 발언이 촬영되었으며,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포스팅이 올라옴

9시 41분 : 국민의힘 김동하 서울시당 부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영상을 최초로 공개

 

10시 3분 : 트위터에 '국회에서 이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대사와 함께 발언 동영상 업로드

 

10시 7분 : MBC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론사들 중 최초로 공개


막말 과정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윤석열의 막말을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언론 기자들이 아니라 윤석열의 대외협력단측이었으며, MBC의 보도 이전에도 이미 라이브 영상을 통해 윤석열의 발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나무위키. 미국 순방 중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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