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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story

검찰과 언론이 유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들의 공통적 속성

2020년 3월 MBC는 뉴스데스크 단독보도를 통해 채널A의 법조팀 이동재 기자가 금융사기로 12년 형을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에게 취재를 목적으로 접근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검찰이 신라젠을 수사하고 있는데 당신도 연루되어 있다. 내가 아는 검찰 인사 중 '윤석열 라인'인 검사장과 친분관계가 있는데 이참에 유시민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중 신라젠 사건에 대한 비위 사실을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가족이나 재산도 무사하지 못할 거다, 유시민을 치건 안 치건 당신 손해볼 건 없는데 유를 치면 검찰이 좋아할 거다."
                                                                                                                                                        출처 : namu.wiki

 

이 보도 이후부터 검찰과 언론이 밀접하게 유착되어 있다는 '검언유착'이라는 용어가 많은 곳에서 등장했다.

 

최근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회장 박민 문화일보 편집국장)이라는 단체가 11월 17일 발표한 법조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로 기자와 검사가 한 몸이나 다름 없는 ‘검언 동일체의 괴물적 존재’임을 실증해주었으며, '검언동일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냈다(굿모닝 충청, 정문영기자)

출처 : https://www.vop.co.kr/A00001529777.html

검언 유착에서 이제는 검언 동일체로...

열린 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11월 15일 팟캐스트 '아개정'에 출현해 검찰과 언론이 유착할 수 밖에 없는 공통된 속성 3가지를 말했다.

 

1. 사실보다는 사람을 쫓아 간다

검찰과 언론은 자신들이 나쁜 사람이라고 한번 지목하면, 사실 관계와 관련 없이 치졸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2. 자신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관대

검사는 자신들의 비리에 관한 기소율이 상당히 낮으며, 언론 역시 언론사 사주 비리에 대해서 절대 보도하지 않는다.

3.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다.

검찰은 잘못된 수사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해도 스스로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으며, 언론 역시 오보를 해서 누군가가 불합리하게 피해를 입어도 스스로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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